[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하늬가 장태유 감독과 '밤에 피는 꽃'으로 만난다. 

MBC 새 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 정명인, 연출 장태유 최정인) 측은 21일 이하늬를 주연 배우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 21일 MBC 측은 새 드라마 '밤에 피는 꽃' 주연으로 이하늬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이 작품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복면과부 이중생활'을 그린다. 

이하늬는 두 얼굴의 십오년 차 복면과부 '조여화' 역을 맡는다. 조여화는 낮에는 조신한 열녀로 담장 밖 세상을 보지 못한 채 조용히 살아가는 사대부 최고 가문의 며느리다. 하지만 해가 지는 밤에는 담을 훌쩍 넘어 아무도 모르게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보살피는 인물이다.

스펙타클한 이중생활을 해오던 조여화는 우연히 박수호와 얽히고설키며 단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내일을 꿈꾸게 된다.

이하늬는 드라마 '원 더 우먼', '열혈사제',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비롯해 영화 '유령', '극한직업' 등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흥행을 이어왔다. 

'밤에 피는 꽃'은 이하늬가 출산 후 처음으로 연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하이에나', '별에서 온 그대', '뿌리 깊은 나무', '홍천기' 등을 만든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올해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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