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진성이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진성은 새 식구로 합류해 과거 인연을 털어놓는다. 

   
▲ 21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진성이 출연한다. /사진=KBS 2TV 제공


진성은 안문숙과 15년 전 라디오 DJ와 게스트로 만났었던 사이라고 말한다. 

안문숙은 진성의 노래 실력을 칭찬하며 "(당시) 곧 진성의 시대가 올 것을 예감했다"고 회상한다. 그러면서도 "그땐 (진성의) 강한 인상의 눈빛이 무서웠다"고 고백한다. 

이어 진성은 안소영과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야간 업소에서 마주쳤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그런가하면 박원숙은 진성이 오자 누구보다 진심을 담아 환호한다. 옷에 한껏 힘을 주는 것도 모자라 진성의 모든 사연을 줄줄이 꿰며 팬을 자처한다. 또 그는 진성의 옆자리를 사수하며 지금껏 본적 없는 콧소리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진성바라기'로 변신한다. 

진성은 이날 자매들을 위해 정성 가득한 건강 밥상을 차린다. 하지만 진성의 폭탄 발언에 자매들은 식사도 멈출 정도로 놀란다. 그가 은퇴를 언급해서다. 

진성은 "70세 넘어서는 노래하고 싶지 않다. 68세쯤 아듀쇼를 마지막으로 사회를 위해 2년 동안 봉사하고 싶다"면서 가수의 삶이 끝나면 자연 속에 살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다. 

자매들도 공감한 그의 은퇴 계획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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