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멤버 리사의 고향 태국 방콕에서 월드투어 추가 공연을 개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블랙핑크가 5월 27~28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2회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앞서 블랙핑크는 방콕에서 아시아 투어 포문을 열고 8만 5000명 관객과 호흡했다. 당시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블랙핑크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앙코르 콘서트는 태국 현지 최대 규모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Rajamangala National Stadium)에서 열린다. 앞서 레이디 가가, 원 디렉션, 콜드플레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이곳에서 공연했다. 

방콕 외 도시에서의 추가 공연도 예고됐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태국 공연 일정과 함께 '앤드 모어(AND MORE)' 문구가 적혀 향후 추가될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 해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현재는 아시아에서 공연 중이다. 

아울러 블랙핑크는 오는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