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경인여자대학교 학생들이 나섰다.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박명순)는 강진 피해로 고통 받는 튀르키예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 박명순 경인여대 총장(가운데)이 튀르기예 이재민 돕기 성금을 기부한 총학생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인여자대학교 제공


경인여자대학교 제29대 한울 총학생회(유하은 회장)는 지진 피해로 신음하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7일간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경인여대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구호성금 676만500원을 튀르키예 대사관에 기부하고 튀르키예 대사관으로 전달된 성금은 이재민 긴급구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하은 총학생회장은 "우리대학은 기독교 여자대학으로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대학이다. 이번 강진으로 인한 피해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자 모금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경인의 정의와 사랑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인여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7월 플리마켓 행사를 통한 수익금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힘들어 하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유니세프에 긴급구호 기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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