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멥버 제이홉이 입대 계획과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은 지난 2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입대는 지난 해부터 계속 생각했다"며 "하루라도 빨리 다녀와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제이홉이 최근 입영 연기 절차를 취소하고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해 12월 입대한 맏형 진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다.

   
▲ 지난 26일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위버스를 통해 입대 소감을 전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그는 라이브를 통해 "입영 절차를 시작했다. 바로 입대하는 건 아니니 슬퍼하지 말라"면서 "입대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 여러가지를 찍어둘 것 같다. 보여드릴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도 이제 (나이가) 서른이다. (군대에) 들어가야 하는 시기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군 입대) 발표가 나오자마자 진에게 바로 연락이 왔다. 여러가지 물어봤고, (진이) 필요한 조언을 해줬다"고 전했다. 

군 입대를 예고한 제이홉은 오는 3월 3일 솔로 싱글 앨범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를 발매할 예정이다. 

그는 "흔히 '군백기'(군 공백기)라고 한다"면서 "입대 전 마지막 선물을 준비했다. 아쉬운 건 멤버들 솔로를 다 응원해주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잡아둔 계획과 인생 계획이 있어 그걸 해소하고 가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한편, 제이홉이 오는 3월 3일 발표하는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리트'는 거리에서 시작된 아티스트의 꿈과 제이홉이 전 세계 팬들과 계속 함께 걸어갈 길이라는 복합적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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