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오넬 스칼로니(45)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겹경사를 맞았다.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고, 다음 월드컵까지 재계약도 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2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2'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남자)을 수상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아르헨티나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기에 모자람이 없는 성과를 내 함께 후보에 올랐던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제쳤다.

   
▲ 스칼로니 아르헨티나대표팀 감독이 FIF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왼쪽)하고 2026년까지 감독 재계약도 했다. /사진=FIFA, 아르헨티나축구협회 공식 SNS


한편 올해의 감독상 수상에 앞서 스칼로니 감독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사령탑 재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이날 "스칼로니 감독과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스칼로니 감독은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속 아르헨티나를 이끌게 됐다. 감독으로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스칼로니 감독은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와 유럽 무대에서 선수생활을 했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아르헨티나 대표로 A매치에는 7경기 출전했다. 2015년 선수 은퇴를 한 뒤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2018년 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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