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정동원 측이 고등학교 입학식을 앞두고 팬들에게 '호칭 주의'를 당부했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는 3월 2일 진행되는 정동원의 고등학교 입학식 관련 공지글을 게재했다. 

   
▲ 지난 27일 정동원 소속사가 오는 3월 2일 열리는 그의 고등학교 입학식 관련 주의사항을 공지했다. /사진=정동원 SNS


소속사는 "식장 및 학교 내부 출입이 절대 불가능하다. 교문 밖에서 질서를 지켜서 하는 응원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학교는 정동원의 사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졸업식과 마찬가지로 '왕자님' 호칭과 '연두색 의복' 착용 등은 절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왕자님'은 정동원을 부르는 팬들의 애칭이고, 연두색은 팬덤 상징색이다. 

소속사는 "직접적인 선물(꽃다발 및 편지 등 모든 물품) 전달은 절대 불가하며 현장 통제 불응 및 행위 적발시 블랙리스트 처리될 예정"이라고 경고하면서 "아름다운 팬클럽 문화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2007년 생인 정동원은 선화예중을 졸업하고, 서울공연예고(서공예) 실용음악과 입학을 앞두고 있다. 서공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등 수많은 유명 아이돌 가수들이 졸업한 학교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