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K리그1 개막전 역전 승리를 이끈 이호재가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MVP로 이호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NS


이호재는 지난 2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대구 FC와 홈 개막전에 교체 출전, 멀티골을 터뜨렸다.

포항이 1-2로 뒤지던 후반 32분 제카와 교체 투입된 이호재는 7분만인 후반 39분 김승대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45분 김종우의 패스를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포항은 이호재의 멀티골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호재는 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고, 포항은 베스트 팀으로 뽑혀 경사가 겹쳤다.

베스트 매치는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전북 현대의 '현대가 더비'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전북이 송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엄원상의 동점골과 루빅손의 역전골로 2-1 역전승을 따냈다.

한편 1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공격수로 레안드로(대전 하나시티즌),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아사니(광주 FC), 미드필더 임상협(FC 서울), 오베르단(포항 스틸러스), 주세종(대전 하나시티즌), 김태환(울산 현대), 수비수 김주성(FC 서울), 안톤(대전 하나시티즌), 티모(광주 FC), 골키퍼 김경민(광주 FC)이 선정됐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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