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하하가 '알코올 사용 장애' 초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언제까지 술이 들어가나. 술래부부' 편이 전파를 탔다. 

   
▲ 지난 27일 방송된 MBC '결혼지옥'에서 하하가 알코올 사용 장애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MBC 캡처


이날 의뢰인은 남편의 알코올 중독 때문에 고통을 호소했다. 오은영 박사는 "폭음 유형보다 훨씬 심각한 형태가 습관성 음주다. 음주가 생활 속 습관이 돼 끊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알코올 사용 장애' 체크리스트가 소개됐다. 오 박사는 "11개 문항 중 2가지 이상 해당되면 '알코올 사용 장애'가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하하는 총 6개 항목에 해당한다면서 "가정에서 문제가 생긴다. 얼마 전에도 아내에게 술 조절을 못 한다고 혼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 알코올 사용 장애 초기 증상이 있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한편, 하하는 2012년 가수 별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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