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광학 기술로 유비쿼터스 10Gbps 경험 제공…환경 모니터링 사례 발굴·에너지 효율 지표 시스템 구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화웨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3'에서 5.5G로의 진화가 ICT산업을 둘러싼 니즈를 충족시키는 중추가 될 것이라고 설파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리 펑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그룹 사장은 5G 번영을 가속화하고, 초광대역·친환경·지능형 세상을 향한 빠른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업계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발했다.

화웨이는 파트너들과 △무선·광학 등의 기술로 유비쿼터스 10Gbps 경험 제공 △차량·도로간 협업 및 환경 모니터링을 비롯한 사례 발굴 △통합적인 에너지 효율 지표 시스템 구축 등으로 친환경 산업 발전을 촉진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 리 펑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그룹 사장/사진=화웨이 제공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도하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API 연합인 '카마라' 프로젝트에 참여, 이통사가 네트워크를 서비스 지원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수익도 창출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차원 셧다운 기술을 비롯한 솔루션으로 네트워크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등 친환경성도 높인다는 전략으로, '화웨이 그린 ICT 서밋'에서 초저에너지 소비를 포함한 '그린 1-2-3 솔루션'도 공개했다.

재생에너지 배치의 정확성을 높이고, 날씨·전기 요금·배터리 상태를 비롯한 현장 정보 수집 뿐 아니라 지능형 스케줄링의 알고리즘으로 전력 부하에 따른 가용성을 극대화하는 등 전력 비용도 줄인다는 방침이다.

펑 송 ICT 전략 및 마케팅 부문 사장은 "ICT 업계는 친환경을 추구할 것인지 발전할 것인지를 두고 어려운 선택에 놓여 있다"면서 "화웨이는 이를 선택의 문제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친환경과 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발언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