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권상우, 이병헌 측이 탈세 의혹을 부인했다. 

권상우 소속사 수컴퍼니 측은 28일 "세무당국에서 손익의 귀속시기에 대한 소명 요청이 있었다. 일부 귀속시기에 대한 차이가 있어 수정신고 후 자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며 "납부와 환급이 동시에 발생해 정정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 28일 권상우(왼쪽), 이병헌이 탈세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더팩트


아주경제는 이날 권상우가 2020년 초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10억 원대에 이르는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우 이병헌도 지난 해 국세청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 세금을 추징 당했다. 법인 프로젝트비를 이용한 부동산 투자 관련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 측도 발빠른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광고 개런티 입금 시기, 배우 사비로 전 직원에 상여금 지급한 것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부분에 대해 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상우는 현재 드라마 '한강'을 촬영 중이다. 이병헌은 영화 '승부',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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