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강원영서 '비 또는 눈', 남해·제주 '비' 예상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삼일절이자 수요일인 1일 오전에는 전국 곳곳에서 눈 또는 비가 오다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 삼일절이자 수요일인 1일 오전에는 전국 곳곳에서 눈 또는 비가 오다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사진=김상문 기자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새벽부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리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울릉도·독도 5∼10㎜, 경기 동부, 강원 영서, 남해안 1㎜ 내외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충청권, 남부지방(남해안 제외)에는 0.1㎜ 미만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 1㎝ 미만이다.

눈·비가 오지만 건조함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할 전망이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부는 만큼,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강원권·대전·세종·충북·전북·경북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5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1일 낮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겠고, 밤부터는 서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를 시작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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