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훔쳐본 코레일 직원 소식을 SNS로 공유했다. 

RM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뉴스를 공유하고 "^^;" 모양의 이모티콘을 더하며 난색을 표했다. 그는 종종 기차를 타고 지방 미술관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 2일 RM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무단열람한 코레일 직원 관련 기사를 SNS에 공유했다. /사진=RM SNS


2일 코레일에 따르면 자사 직원 A씨는 2019년부터 3년간 18차례에 걸쳐 RM의 코레일 회원가입 정보와 탑승기록 등을 열람했다. 개인정보에는 가입 시 기재한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 등이 포함돼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A씨는 방탄소년단의 팬으로, RM이 맞는지 단순 호기심에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RM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개인정보 관련 업무에서 배제되고 직위해제·징계절차 등을 통해 엄중 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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