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FA컵 8강에 올랐다.

맨유는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2-2023시즌 FA컵(잉글랜드축구협회컵) 16강전에서 3-1로 역전승, 8강행 관문을 통과했다.

맨유는 부트 베호르스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등을 선발 출격시켰다. 웨스트팸은 사이드 벤라마, 미카일 안토니오, 파블로 포르날스 등으로 맞섰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르나초가 역전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전반은 두 팀이 공방을 벌였으나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들어 9분만에 웨스트햄이 리드를 잡았다. 에메르송 팔미에리의 패스를 받은 벤라마가 슛을 날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계속 끌려가던 맨유가 행운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웨스트햄 수비수 나예프 아게르드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1-1 동점이 됐다. 

분위기를 가져온 맨유가 막판 맹공을 펼쳐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4분 베호르스트의 슛이 수비 맞고 튀자 가르나초가 재차 슈팅해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에는 후반 교체 투입됐던 프레드의 쐐기골이 터져 맨유의 역전승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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