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증권이 중개형ISA 계좌 내 채권매매를 오는 6일부터 개시한다고 2일 예고했다.

   
▲ 삼성증권이 중개형ISA 계좌 내 채권매매를 오는 6일부터 개시한다고 2일 예고했다. /사진=삼성증권


이번 채권 매매 서비스 도입으로 중개형ISA에서 국내 장외채권을 매수할 수 있게 됐다. 채권 투자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이자 소득에 대한 절세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삼성증권 측은 설명했다.

ISA 계좌는 소득에 상관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소득이 있다면 15세에서 19세 미만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1인 1계좌로 개설 가능하며 만기 시 과세소득 손익을 통산해 200만원까지 비과세된다. 초과 손익은 9.9%로 분리 과세가 적용된다. 

지금까지 중개형 ISA는 개별 주식매매가 가능했는데, 이번에 채권으로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삼성증권 측 관계자는 “현재 업계 최다인 92만개(올해 1월말 기준)에 육박하는 중개형 ISA계좌를 보유 중이며, 향후 전단채 등으로 상품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중개형ISA 내 채권매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전개한다. 우선 오는 5월31일까지 비대면 중개형 ISA계좌에서 국내 장외채권을 10만원 이상 첫 거래 시 추첨을 통해 달마다 20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중 비대면 중계형 ISA계좌에서 국내 장외채권을 1000만원 이상 순매수할 경우 급간별로 최대 10만원권(9000만원 이상 순매수 시)의 상품을 증정한다. 두 가지 이벤트는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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