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논란을 빚은 배우 유아인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하차했다. 그의 빈자리는 배우 김성철이 채운다. 

2일 넷플릭스 측은 '지옥' 시즌2 새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 2일 넷플릭스는 '지옥2' 새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배경으로 한다.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새 시즌에서는 충격적 엔딩 후 시연을 받은 박정자와 정진수가 부활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는다. 

김현주는 새진리회와 정진수를 추종하는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행태에 맞서는 변호사 민혜진 역으로 돌아온다. 

김성철은 새진리회의 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지옥행을 숨긴 1대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았다. 

박정자, 김정칠 의장, 진경훈, 진희정 역의 김신록, 이동희, 양익준, 이레는 시즌2에도 등장해 혼돈의 중심에 놓여있던 이들의 뒷이야기를 그려낸다. 

서사에 풍성함을 더할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한다. 양동근이 민혜진과 함께 소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임성재가 지옥사자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소도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조동인과 특별출연의 문근영은 각 ‘바람개비’와 ‘햇살반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지지자들을 이끄는 화살촉의 리더 역을 맡았다.

한편, '지옥'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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