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극복·소아청소년과 인력 공백 축소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보건복지위)은 오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소아필수 의료체계 강화의 필요성'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출산율이 역대 최저기록 달성을 비롯한 소아청소년과 기피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소아 필수 의료체계의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김지홍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이사장(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발제와 함께 김한석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기획이사(서울대어린이병원 원장)가 진행을 맡는다.

   
▲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사진=백종헌 의원실


종합토론에는 이민정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 사무관,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최다은 한림대 의대 재학생 등이 참여한다.
 
이날 김 이사장은 의료기관의 병상 부족 문제보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의 지원율 급락에서 시작된 수련병원들의 전문 인력 공백과 진료 축소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 등에 대한 발제를 진행한다. 

이는 복지부는 최근 발표한 '필수의료 종합대책' 등 소아청소년과 위기에 대한 지원안이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소아청소년 건강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백종헌 의원은 "필수 의료 분야인 소아청소년과의 전문 인력 공백과 진료 축소가 급격히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도 정부도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번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은 정부의 발걸음에 맞춰 국회와 정부, 학계, 산업계가 함께 소아 필수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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