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3일 "트와이스가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3 Billboard Women In Music)' 어워즈에서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Breakthrough Artist)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3일 JYP는 트와이스가 전날 미국에서 열린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서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samidrasin for billboard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빌보드가 주최하는 대규모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음악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에게 상을 수여한다. 

트와이스가 수상자로 선정된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는 음악 시장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이뤄내고 두각을 드러낸 가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 시상식에서 수상한 K-팝 그룹은 트와이스가 처음이다. 트와이스는 역대 수상자 이디나 멘젤(Idina Menzel), 토리 켈리(Tori Kelly), 마렌 모리스(Maren Morris),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영광을 잇는다. 

트와이스는 시상식에서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서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를 받게 되어 한 해를 가장 마법 같은 방법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트와이스가 된 이후로 미래를 향해 서로를 믿으며 함께 걸음을 내디뎠다. 이 순간은 우리의 꿈을 이뤄준 팬들 앞에 멤버 아홉 명 모두 함께 서 있어 더욱 소중하다"며 "'브레이크 스루 아티스트'라는 상은 '지지해 주는 이들과 함께 자신 있게 꿈을 향해 나간다면 돌파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성취를 동기 삼아 앞으로 더 많은 벽을 깰 수 있게 노력하겠다. 원스(팬덤명)가 곁에 있기 때문에 트와이스는 돌파를 이어나갈 수 있다. 우리의 여정을 함께해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셋 미 프리(SET ME FREE)'로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오는 4월부터 새 월드투어 '레디 투 비'에 돌입한다. 4월 15~1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호주 시드니, 멜버른, 일본 오사카, 도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애틀, 댈러스, 휴스턴,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애틀랜타 등 전 세계 14개 도시, 17회 규모로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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