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연봉 100억' 일타 강사 이지영이 '미우새'에 출연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종민은 이지영과 함께 '만학도'에 도전한다. 

   
▲ 5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이지영 강사가 출연한다. /사진=SBS 제공


이날 탁재훈은 대치동의 한 강의실에 모인 아들들에게 자신의 부탁으로 유명한 강사님을 모셨다며 우쭐한다. 그는 “’미우새’에 못 배운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이내 대학교 중퇴임을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임원희는 “여기서 나만 대졸”이라고 자랑스러워한다. 

누적 수강생 350만 명, 연봉 100억원의 사회탐구 영역 일타강사 이지영의 등장에 아들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이들은 공부는 뒷전으로 하고, 사심 담은 질문만 쏟아내 흡사 취조실 분위기를 만든다. 

이지영 강사는 아들들의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초등학교 난이도의 기초 상식 테스트를 진행한다. 그러나 아들들은 상상 초월의 저품격 답변을 쏟아내 이지영 강사의 말문을 막히게 만든다. 특히 김종민의 기상천외한 답변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수업 후 이상민은 “선생님이 사자성어는 더 잘 아시지만 사행시는 저희가 더 잘한다”라며 즉석 사행시 짓기 대결에 나선다. 아들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사심 가득 담긴 사행시를 지어 어필한다. 하지만 어딘가 처절함이 느껴지는 아들들의 사행시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힌다. 이날 오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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