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한영이 남편인 트로트 가수 박군 때문에 눈물을 쏟는다. 

오는 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특전사 출신 박군이 건강 적신호로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 오는 6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에서 한영이 박군의 불치병 때문에 오열한다. /사진=SBS 제공


최근 박군은 어깨 부상에 이어 허리 디스크 파열로 긴급 수술을 받았다. 심지어 그는 6개월간 디스크가 터진 지 모른 채 고통을 참고 방치해 더욱 심각해진 상태였다. 

박군은 수술이 더 늦어졌다면 마비 위험까지 갈 뻔 했었다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날 방문한 병원에서 박군에게 허리 디스크 외에 또 다른 병이 발견된다. 심지어 정밀 검사 결과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충격적인 판정을 받는다. 

한영은 건강할 줄 알았던 남편에게 결혼 1년 만에 예상치 못한 병들이 발견되자 충격에 말문을 잇지 못한다. 

한영은 허리 디스크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박군을 위해 24시간 밀착 케어에 나선다. 그는 박군의 손발톱을 깎아주고, 그를 직접 씻겨준다. 반면, 박군은 8살 연하 남편에서 아기가 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은 "특전사 출신이 결혼 1년 만에 아기가 됐다"고 말한다. 

박군의 수술 소식을 들은 이모들은 울산에서 서울로 한달음에 달려온다. 박군은 22살에 어머니를 여읜 후 이모들의 각별한 챙김을 받아 이모들이 어머니와 다름없다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낸다. 

박군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어머니 이야기를 처음으로 말한다. 그는 "결혼 후 어머니가 꿈에 처음 나왔는데"라면서 박군은 꿈속 어머니의 모습이 충격적이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 이야기에 이모들과 한영은 결국 오열한다. 오는 6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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