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인범(28·올림피아코스)이 시즌 3호골을 넣으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올림피아코스는 5일 밤(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디아코스와 2022-2023시즌 그리스 슈퍼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승점 53이 된 올림피아코스는 3위를 지키면서 한 경기씩 덜 치른 선두 AEK(승점 56), 2위 파나시나이코스(승점 55)를 추격했다. 완패한 레바디아코스는 최하위인 14위에 머물렀다.

   
▲ 사진=올림피아코스 SNS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정규리그 2호골이자 시즌 3호골이었다. 

올림피아코스가 경기 시작 2분만에 펩 비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인범의 골이 터졌다. 콘스탄티노스 포르투니스가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황인범이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멋진 골을 작렬시켰다.

이후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4골을 몰아넣어 대승을 완성했다. 선제골을 넣었던 비엘이 한 골을 보탰고, 경기 막판 세리지 카노스가 연속골로 쐐기를 박으며 역시 멀티골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4-0으로 점수 차가 벌어져 승리가 굳어지자 후반 14분 교체돼 물러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