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그룹 NCT 멤버들에 대한 사생활 침해에 강경 대응한다. 

SM은 6일 "최근 NCT 멤버들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들이 늘고 있다"면서 "소위 '사생'들의 주거 침입, 개인정보 유출, 스토킹 등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다. 당사가 진행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리니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 바란다"고 밝혔다. 

   
▲ 6일 SM엔터테인먼트는 NCT 멤버들에 대한 사생활 침해에 강경대응 한다고 밝혔다. /사진=더팩트


SM은 "NCT 멤버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해 멤버들을 기다리고, 차량을 따라다니는 행위, 기내를 포함한 공항 보안구역 내에서 멤버들에게 과도하게 접촉하거나 촬영하는 행위,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무분별하게 연락을 시도하는 행위, 악성 루머 유포 등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멤버들은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특히 지난 해 11월 말 해찬의 자택에 '사생'의 주거침입 사건이 있었다"며 "해찬이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만큼, 이 사건으로 인하여 해찬은 물론 가족분들까지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거침입을 한 사생은 검찰에 기소됐으며, 해찬의 의사에 따라 형사 처벌되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면서도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 문제의 심각성을 밝히고, 더 이상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고하는 의미에서 이번 사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SM은 "이러한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관심을 표하는 행위가 아니라 아티스트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고, 본인은 물론 가족,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스토킹 범죄행위"라면서 "사생들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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