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오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티켓 판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패션 플랫폼 W컨셉이 뮤직페스티벌 등 문화 생활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과 손잡고 패션과 페스티벌을 연계한 행사를 선보이며 2030 고객 잡기에 나선다. 

   
▲ W컨셉 CI./사진=W컨셉


6일 W컨셉에 따르면 W컨셉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 문화 생활에서도 적극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번 서울재즈페스티벌의 공식 후원사 참여를 결정했다. W컨셉은 티켓 판매를 시작으로 행사 부스 운영 프리뷰, 페스티벌 룩 추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W컨셉은 오는 7일 12시 정오부터 ‘서울재즈페스티벌 2023’ 티켓을 W컨셉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며 약 60여 팀의 국내외 아티스트가 참가한다.

패션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패션업계의 마케팅 전략이 이어지는 가운데 W컨셉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나이키는 미국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캇과 스니커즈를 컬래버레이션해 선보이고 국내 아티스트 중에서는 지드래곤과도 수차례 협업해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 명품 업계에서도 이와 같은 흐름이 보이고 있다. 루이비통은 미국 힙합 뮤지션 칸예 웨스트와 협업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단순한 상품 소개와 판매에서 벗어나 W컨셉은 패션 문화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하는 마케팅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올 시즌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트렌드 컬러를 분석,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W컨셉은 엔데믹 이후 첫 봄을 맞아 SS 시즌 패션 소비자들의 아이템 고민이 커질 것을 고려해 의류 아이템별 인기 컬러를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W컨셉이 지난해 의류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컬러감 있는 의류 매출이 직전 해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으로 외출 빈도가 늘어나면서 모노톤 의류에 집중되던 수요가 밝고, 따뜻한 컬러로 다변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의류 카테고리 전반에서 가장 인기 있던 색상은 ‘마젠타’와 ‘핑크’였다. 베이지, 블랙 등의 수요가 높은 아우터 카테고리에서 ‘카키’ 계열 상품군 매출 비중이 30% 수준까지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W컨셉은 설명했다. 외투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라일락, 올리브 그린과 같이 밝은 색상의 패딩, 재킷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W컨셉은 이번 서울재즈페스티벌 티켓 판매와 더불어 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의 메인 컬러인 핑크를 테마로 큐레이션한 페스티벌 패션 아이템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미니 원피스, 노이 하트 페니 로퍼 등이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1일권 티켓은 축제 당일 현장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 후 사용 가능하며 W컨셉 고객만을 위한 특별 혜택이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W컨셉 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재즈페스티벌 현장에서 운영하는 ‘W 라운지 프리패스’ 이용권, ‘스페셜 키트 증정’, ‘포토매틱 촬영권’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원연경 W컨셉 컨슈머마케팅팀 팀장은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2030 젊은 고객의 참여가 높다”며 “고객들이 축제를 보다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패션과 페스티벌을 연계한 차별화된 O2O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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