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외국인 연예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타일러 라쉬가 연예기획사 웨이브엔터테인먼트(이하 웨이브)를 공동 설립했다. 

6일 소속사 웨이브에 따르면 공동 창업자인 줄리안과 타일러는 대중문화예술 업계의 새로운 세계화, 경험을 살린 투명한 운영, 아티스트 결정권을 지켜주는 신개념 매니지먼트 제공을 취지로 소속사를 설립했다. 

   
▲ 6일 웨이브엔터테인먼트는 줄리안(왼쪽)과 타일러가 연예기획사 웨이브를 공동 설립했다고 밝혔다. /사진=웨이브 제공


현재 소속사에는 인도 출신 니디 아그르왈을 비롯해 브라질 카를로스 고리토, 러시아 출신 귀화 한국인 일리야 벨랴코프, 폴란드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파키스탄 자히드 후세인, 프랑스 혼혈 사라 수경, 미국 타일러 라쉬, 벨기에 줄리안 퀸타르트 등 9명이 소속돼 있다. 

웨이브는 최신 IT 협업툴을 활용해 자체 운영 시스템을 사용 중이다. 아티스트는 어떤 일이 들어오는지, 자신의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타일러는 "투명하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직접 만들어 써왔다. 그런 경험을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꼭 제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줄리안은 웨이브를 '커뮤니티'라고 표현했다. 그는 "아티스트에게 결정권을 더 주고, 협업을 핵심 가치관으로 삼아 커뮤니티 같은 곳을 만들고 싶었다. 이것이 웨이브의 강력한 매력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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