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김중연이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결승전 각오를 전했다. 

김중연은 7일 소속사 브이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주변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에 결승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김중연구소(팬덤 명)님들 너무 감사하다"고 MBN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 7일 김중연이 MBN '불타는 트롯맨' 결승을 앞두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사진=MBN 캡처


그는 "첫 예심 때부터 마지막 무대까지 올 수 있을 것이라 상상도 못 했었다"며 "준결승전에서 마지막 추가 합격 발표할 때까지만 해도 스스로 마음의 정리를 끝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마지막이니 편안하게 '유종의 미를 잘 거두자'라는 마음으로 결승전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마지막 무대를 기대케 했다.

김중연은 지난 달 21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준결승전 2라운드 개인전에서 남진의 '모르리'를 열창,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장르가 국한되지 않는다"라는 칭찬까지 받은 김중연은 '퍼포먼스 최강자'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어 국민 대표단 현장 투표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기적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후 김중연은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 '정통 한 곡 대결'에서 나훈아의 '어매'로 정통 트로트의 정석을 보여줬다. 또 '신곡 대결'에서는 작곡가 멧돼지, 김시온, 조성현의 뉴트로트곡 '사랑의 스위치'로 80년대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무대를 완성했다. 총 2라운드 연예인 대표단 점수와 국민 대표단 점수, 실시간 문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 김중연은 7위를 차지했다. 

김중연은 '불타는 트롯맨' 매 경연 무대마다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김중연의 무대 영상들은 매 방송 후 각종 포털 영상 랭킹 10위권에 올랐다. 특히 지난 1월 방송된 '불나비' 무대는 섹시한 수중 퍼포먼스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국내 포털 일간 영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김중연이 출연하는 MBN '불타는 트롯맨' 최종 결승전은 이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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