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라비 측이 병역면탈 혐의와 관련해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6일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라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하고 "피의자가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면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라비 측은 이날 "수사 과정에 성실하게 협조하고 있다"면서 "추후 자세한 내용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6일 라비 측은 병역면탈 혐의 관련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그루블린 제공


지난 1월 라비는 병역면탈 의혹에 휩싸였다. 브로커 일당이 병역면탈 혐의로 구속되면서 라비도 이들을 통해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 판정에 영향을 끼친 혐의를 받게 됐다. 

당시 라비 측은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이후 라비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 그루블린 소속 래퍼 나플라가 병역면탈 의혹에 휩싸이면서 라비에 대한 논란도 커졌다. 나플라는 구속됐다. 

한편, 라비는 지난 해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