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김제 주택 화재 현장에서 합동 현장 감식이 진행됐다.

연합뉴스는 전북소방본부가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 감식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감식팀은 검게 탄 주택 안으로 들어가 카메라로 현장 곳곳을 촬영했다. 이어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주택 옆 창고도 유심히 살피고 화재 원인으로 보일 법한 물건도 찾아봤다.

합동 감식팀은 약 2시간 동안 감식 작업을 한 후 쓰레기 소각을 화재 원인으로 추정했다. 발화 패턴을 보면 소각으로 발생한 불이 주택과 비닐하우스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 전기 배선도 수거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소방당국은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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