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유족 측에 공식 분향소를 서울광장에 새로 설치해 함께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 이태원 사고 현장을 지키고 있는 경찰.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연합뉴스는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희생자 159명의 영정과 위패를 모두 모신 진정한 의미의 분향소를 4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함께 운영하는 방식을 제안한다"고 말했다고 7일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4월 분향소 운영을 마친 이후에는 유가족들과 정부·서울시가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서울시청 인근에 찾아오기 편리한 곳에 임시 추모·소통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4일 '10·29 참사 피해자 지원단'을 출범했고, 서울시도 정부와 함께 유가족 여러분과 소통해 항구적인 공식 추모 공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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