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이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가치는 여전히 높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른 팀들의 30세 이상 선수들 가운데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축구 이적시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뛰는 선수들 중 시장가치 베스트11(30세 이상)'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는 16강 토너먼트가 진행 중이다.

   
▲ 사진=토트넘, 트랜스퍼마크트 SNS


손흥민은 7000만 유로(약 973억원)의 시장가치로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투톱 공격수로 선정됐다.

측면 공격수로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인터밀란), 마르코 베라티(파리생제르망)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로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골키퍼로는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손흥민의 시장가치 7000만 유로는 이번에 뽑힌 11명 가운데 4번째로 높았다. 살라와 더 브라위너가 나란히 8000만 유로(약 1112억원)로 가장 몸값이 높았고, 네이마르가 7500만 유로(약 1043억원)로 평가 받았다.

토트넘은 AC밀란과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9일 2차전 홈경기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