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DKZ 멤버 경윤 측이 부모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연관설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DKZ 팬카페에 경윤의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와 관련해 "경윤은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 부모가 다니는 교회를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 지난 7일 동요엔터테인먼트는 DKZ 경윤 부모의 JMS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경윤 SNS


최근 넷플릭스가 공개한 8부작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국내 사이비 종교 교주들의 실체를 폭로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해당 방송에 등장한 JMS 교주 정명석은 여성 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받았고, 2018년 만기 출소했다. 그러나 출소 후에도 같은 수법으로 상습 성폭행을 저질렀고, 지난 해 10월 다시 구속기소 됐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등에서는 경윤의 부모가 JMS 신도이고, 종교 관련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팬들의 카페 방문 후기 등이 쏟아지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는 결국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는 "경윤은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했다"며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하고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직업임에도 본인과 관련된 사항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무지가 변명이 될 수는 없지만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했다거나 혹은 범죄 사실을 옹호할 일말의 마음조차 없기에 더 이상의 과도한 추측 혹은 언급은 자제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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