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기침일까? 접촉일까?. 마스크냐? 손씻기냐?.
메르스 전파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당초 직접 접촉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늘어 나면서  메르스가 ‘침’으로 인한 ‘접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즉 메르스 감염자의 침방울이 묻은 병원내 시설인 의료기기나 문고리, 휠체어가 감염원으로 꼽히고 있다.

기침으로 인한 직접적 전파라기엔 설명되지 않는 메르스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서 70명이 넘는 3차 메르스 감염자가 나왔지만 이들은 대부분 확진자의 침방울이 닿을 거리에 있었다기보다 같은 침대를 이용한 사람이 많다.

   
▲ 메르스 감염 예방법 비누>물>물티슈…마스크보다 손씻기?. 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병원을 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손잡이를 잡았다면 손씻기를 권한다. 직접적인 비말 예방에는 마스크가 도움이 되지만 메르스 환자가 접촉했을 경우 접촉으로 인한 전염도 안심해서는 안된다.

메러스 바이러스는 물에 약하다. 캡슐처럼 생긴 외피가 약해 물로만 씻어도 97%, 비누로 2분 이상 씻었을 때는 99%가 죽는다. 그러나 흐르는 물이나 비누가 아닌 물티슈로는 50%밖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체비누보다는 액체 비누가나 세정제가 예방효과가 높다. 주의할 점은 손을 씻기 전 얼굴을 만지지 말고 3시간에 한번씩은 손을 씻을 것을 전문가들은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