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당대회 ‘압승’ 거둔 친윤 지도부 “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 총선 승리”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새 지도부를 전원 친윤계로 출범하면서 ‘2024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를 ‘친윤계’ 후보들의 압승으로 마무리했다.

총 8인이 도전한 최고위원에는 ‘친윤’으로 분류되는 김재원(17.55%), 김병민(16.1%), 조수진(13.18%), 태영호(13.11%) 후보가 당선됐다. 4인이 출마한 청년최고위원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1호 청년 참모인 장예찬(55.16%)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2월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새롭게 선출된 지도부는 전원 친윤계로 구성된 만큼 당선 소감으로 모두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꼽았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고 항상 승리하는 당을 만들도록 한 몸 다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민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에서 어려운 수도권 험지서부터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진 최고위원도 “이제 우리는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돕고 완전한 정권 교체를 해내야 한다”면서 “수도권 압승, 총선 승리, 윤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탈북자 출신으로 보수정당의 첫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태영호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통일이 이뤄지는 그 순간까지 목숨 걸고 싸우겠다”며 새로운 역사를 쓰게 해 준 당을 위해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다 득표를 기록한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오직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우라는 뜻을 받들겠다”며 “누군가 싸워야 할 자리가 있다면 가장 어려운 자리, 남들이 피하는 그 자리에 가서 싸우는 최전방 공격수가 되겠다”며 윤석열 정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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