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9일 낮 12시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호주와 2023 WBC 1라운드 B조 1차전을 치른다.

이날 호주전에 한국은 토미 현수 에드먼(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현수(좌익수)-박건우(지명타자)-최정(3루수)-양의지(포수)-나성범(우익수)을 선발로 내세운다.

   
▲ 호주전에 1번, 2번타자로 출전하는 토미 현수 에드먼(왼쪽)과 김하성. /사진=KBO 공식 SNS


현역 메이저리거 에드먼과 김하성이 리드오프를 맡고 3~5번 중심 타선에는 이정후-박병호-김현수가 포진한다. 좌-우-좌-우-좌로 지그재그 타선을 꾸렸다.

좌타자 강백호 대신 우타자 박건우가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것이 눈에 띈다. 이날 호주 선발투수로 좌완 잭 올로클린이 등판하는 것을 고려한 맞춤형 타순이다.

한편 한국 선발투수로는 고영표가 출격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