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현규가 교체 출전한 가운데 셀틱이 역전승을 거뒀다. 오현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일본인 선수 듀오 마에다, 후루하시가 동점골·역전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셀틱은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하츠와 2022-20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8라운드에서 3-1로 역전승했다.

리그 8연승을 질주한 셀틱은 승점 79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 2위 레인저스(승점 70)와 승점 9점 차를 유지했다. 

   
▲ 사진=셀틱 SNS


지난 5일 세인트 미렌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정규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던 오현규는 이날 교체 멤버로 후반 25분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셀틱은 경기 초반인 전반 6분 하츠의 지넬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셀틱은 전반 24분 동점 추격했다. 후루하시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며 내준 패스를 마에다가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마에다는 동점골을 넣은 후 전반 31분 부상을 당해 조타로 교체됐다.

후반 들어 공세를 이어간 셀틱은 14분 후루하시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무이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루하시가 박스 중앙으로 파고들며 슛을 때려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 25분 오현규 등 3명의 선수가 교체 투입된 후에도 셀틱은 주도권을 잡고 매섭게 몰아붙였다. 후반 40분 교체 멤버 학사노비치의 감아차기 슛이 그대로 하츠 골네트에 꽂히며 쐐기골을 더한 셀틱이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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