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올해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 500명의 취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향후 일자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신성장 분야 기업에서 6개월간 일하며 경력을 쌓도록,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것이다.

금년에는 온라인 콘텐츠, 제로 웨이스트(기후위기 대응 관련), 소셜 벤처 등 3개 분야 190개 기업과 청년 구직자 500명을 이어준다.

   
▲ 서울시 신청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참여 기업은 10일부터 31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모집하고, 청년 구직자는 5월 중 선발해 기업과 연결한다.

뽑힌 청년은 사전 직무교육을 받고서 6월부터 각 기업에 배치돼 6개월간 일하게 되며, 월 급여는 약 233만원(서울형 생활임금 기준)이고, 4대 보험 가입은 전액 서울시가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속 고용률을 높이고자, 중앙정부 공공기관과 함께 유망기업 발굴, 일자리 연결, 청년 직무교육 등을 추진한다. 

또 참여자 선전 기간을 4주에서 6주로 늘리고, 청년 채용공고 때 기업 정보를 더 상세하게 소개한다.

아울러 미래 청년 일자리에 선발되지 않은 청년들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 서울시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 사업을 연계해 직무분석, 자기소개서 작성·면접 컨설팅 등,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의 일자리 수요에 따라 신산업 분야의 일 경험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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