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진복 정무수석,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접견 마친 후 "당 안정적 운영 토대"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집권여당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당이 안정화되고 정상적으로 일할 수 있으므로 단기적, 중기적, 장기적 플랜까지 잘 만들어서 대통령의 국정업무에서 당이 해야 할 정치적 일들도 서로 잘 의논해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접견을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당 대표(오른쪽)가 3월 9일 국회에서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진복 정무수석과 김기현 당대표는 오는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만찬 회동을 갖기로 잠정 약속했다.

이 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비대위 체제와 선출된 당 지도부는 스탠스에서 차이가 있다"며 "대통령만 국정운영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수석은 "당이 굉장히 중요한 한 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당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었으니 그 기반 위에서 대통령 국정운영과 두 축으로 잘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수석은 이날 윤 대통령과 김 대표 간 정례회동과 관련해 "대통령 일정이나 당의 일정 당을 감안해 주기적으로 할 수 있으면 좋다"며 "디테일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