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통령실 발표…"'12년간 중단' 한일 정상교류 재개, 양국 관계 개선 이정표"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일본 정부의 초청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9일 오후 "윤 대통령은 방문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6박8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월 21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다만 대통령실은 방일 기간 중의 상세일정에 대해선 "현재 일본측과 조율하면서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유코 여사의 친교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에 대해 "12년 간 중단되었던 한일 양자 정상 교류가 재개되며, 이는 한일관계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을 통해 한일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안보, 경제, 사회문화의 다방면에 걸친 협력이 확대되고, 양국 국민 간 교류가 한층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