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금감원장은 29일 취임식에서 금감원이 금융안정과 금융신뢰의 종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권원장은 ▲검사기능 대폭 강화 ▲상시감시 강화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 보호 ▲공정한 경쟁풍토와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 ▲내부개혁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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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금감원장 취임식 장면 |
권원장은 취임사에서 2가지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그는 "우리에게는 저축은행 문제나 가계부채 문제와 같은 난제가 산적"해 있다며 현재의 상황을논어(論語) 태백편에 나오는 ‘임중이도원(任重而道遠)’ 이라고 비유했다.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또 권혁세원장은 취임사 말미에 논어(論語) 학이편에 나오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이라는 고사를 전하며 "근본이 바로서면 길은 열리게 되어 있다."고 역설하며 금감원직원들이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