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피크타임' 측이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출연자 김현재와 관련해 "사실 여부에 따라 합당하고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내놨다. 

JTBC 아이돌 경연프로그램 '피크타임' 측은 9일 "학폭을 옹호할 마음이 전혀 없다"면서 "단지 누구도 선의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사실 파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점, 그래서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9일 JTBC '피크타임' 측이 김현재 학폭 관련 입장을 밝혔다. /사진=JTBC 캡처


이어 "현재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고, 저희 제작진 역시 양측의 기억과 주장만으로는 현재 시점에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며 "김현재의 중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과 교과 선생님, 교우들 그리고 거주했던 지역의 경찰관분들 등께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여쭙는 등 최대한 빠른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밝혀진 사실 여부에 따라 합당하고 단호한 조처를 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며 "또한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크타임'은 전날 방송에 김현재를 편집 없이 내보낸 것을 두고 비판 여론이 일자 재차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김현재는 그룹 블랙식스 멤버로, '피크타임'에서는 팀24시로 출연 중이다. 하지만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김현재의 초·중학교 동창이라 주장한 누리꾼이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피크타임' 측은 김현재 학폭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 신중하게 알아보는 중"이라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프로그램 차원에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1차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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