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오는 17일부 항공편 증편 운영 계획
진에어, 제주~상하이, 시안 노선 운항 재개
[미디어펜=조우현 기자]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완화에 따라 한-중 노선을 증편, 재운항 한다.

먼저 대한항공은 현재 13편인 한-중 노선을 3월 말 84편으로 확대하고, 5월에는 주당 99편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 도시별 영업지점, 공항 서비스 등의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여객수요 급증 대비해 안전운항과 고객 편의 제공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진에어도 제주~상하이, 시안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우선 진에어는 오는 26일부터 제주~상하이 노선을 운항 재개한다. 진에어는 제주~상하이 노선에 총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공항에서는 매일 22시에 출발해 상하이에 22시 55분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상하이에서 다음날 7시 10분에 출발한다.

제주~시안 노선은 오는 16일부터 주 1회 일정으로 복항한다. 

또한 하계 스케줄이 시작하는 26일부터는 주 2회 일정으로 확대된다. 하계 시즌 운항 스케줄은 제주공항에서 22시 35분에 출발해 다음날 1시 25분에 도착하며, 시안에서는 2시 25분에 출발해 제주도에 6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진에어는 “이번 제주발 중국 노선 운항 재개가 제주 관광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펴 수요에 바로 대응하는 효율적 노선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