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원협의체 구성·전문가 6명 위촉…7일 기준 인터넷 접속 오류 피해 케이스 2284건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 및 인터넷접속오류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한 지원 논의를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는 관련 임원과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PC인터넷카페협동조합 등의 고객을 대표하는 단체 및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 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피해지원협의체'가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사진=LG유플러스 제공

협의체는 피해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문성·객관성을 기반으로 논의를 거쳐 고객별 유형을 고려한 합리적인 지원 기준과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6일부터 '피해지원센터'를 운영 중으로, 지난 7일 기준 접수된 인터넷 접속 오류 피해사례가 2284건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한석현 서울YMCA시민중계실 실장은 "그간 서비스 이용자 입장에서 이러한 자리를 통해 피해 보상을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면서 "LG유플러스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 가치가 올라가는 데 초점을 맞춰 다양한 관점에서 피해 지원 방안을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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