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음주 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재판 중인 배우 김새론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듯한 근황을 공개했다. 

김새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 11일 김새론이 자신의 SNS에 아르바이트 중인 듯한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김새론 SNS


사진 속 김새론은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다. 조리실에서 빵 반죽을 하고, 음료 캐리어를 접는 등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는 머리를 묶고 헤어 밴드를 끼고 있다. 카페 유니폼도 입었다. 

김새론은 지난 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수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경찰의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요구했다.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 수준으로 측정됐다. 

이후 김새론은 공개 사과하고 피해를 입은 주변 상인들과 합의를 하는 등 피해 회복에 나섰다. 

지난 8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새론은 "반성하고 있다"면서 "술을 멀리하고 있고 보유 차량을 매각했다. 가장으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선처해달라"고 말했다. 

김새론에 대한 판결은 다음 달 5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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