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2개 유해물질 항목 제거 성능 인정 받아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1인 가구나 소형 가구에 적합한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을 오는 13일 출시한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정수기는 ‘4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수돗물 속의 이물질을 촘촘하게 걸러주는 것이 특징이다.

   
▲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또 3일에 한번씩 내부관을 자동 살균해 부착된 녹농균을 99.9% 제거하고,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4시간마다 내부에 고여 있던 물을 자동으로 배수하는 ‘스마트 클린 케어’ 기능으로 정기적인 방문 서비스를 받을 필요 없이 제품을 알아서 관리해준다.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은 정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대 유효 정수량 1500ℓ로 1인 가구나 소형 가구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미국국가표준협회(ANSI)에서 공식 승인한 음용수‧정수기 실험기관인 NSF 로부터 미세 플라스틱과 녹조로 인해 발생하는 마이크로시스틴, 중금속(납, 수은, 크롬) 등을 제거하는 성능을 인증 받았다. 

여기에 한국환경수도연구원과 전문 시험기관 노로젠의 인증까지 포함해 총 102개 항목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우수성을 입증했다.

필터뿐만 아니라 내부 관, 파우셋까지 정수 시스템 전반에 걸쳐 물에 닿는 모든 부품의 재질이 비스페놀A과 환경호르몬(Nonylphenol)을 포함한 1천여 가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점도 NSF로부터 인증 받은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옵션을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10ml 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출수량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내가 필요한 만큼 총 5단계까지 미리 설정할 수 있어 주기적인 음용 뿐 아니라 분유, 라면 등 다양한 양의 물을 반복해서 받는 소비자들이 특히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제품에서 3단계로 제공하는 출수 온도 역시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서는 40도부터 5도 단위로 총 11단계로 세분화해 선택 가능하다. 특히 90도의 고온수까지 제공해 컵라면이나 차 등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은 멜로우 베이지‧오프 화이트‧오프 블랙 3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모듈 구성에 따라 69만~109만 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은 강력한 정수력과 위생 관리 시스템 등 삼성 정수기만의 독보적 성능을 유지하면서 사용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옵션까지 더해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깨끗한 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실제 정수기에 원하는 기능을 파악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까지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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