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미스터트롯2' 하동근이 '김포FC의 승리요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소속사 유니콘비세븐은 13일 "하동근이 최근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2 김포FC 홈개막전'에 초대 받아 4700여 명 축구 팬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 13일 유니콘비세븐 측은 하동근이 최근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2 김포FC 홈개막전'에 초대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유니콘비세븐 제공


이날 하동근은 김포FC 공식 응원가인 '김포의 날개'를 부른 인연으로 초대 받아 축하 무대를 꾸몄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김포FC 유니폼을 입고 객석에서 경기 마지막까지 팀을 응원했다. 

하동근은 하프타임 때 객석으로 찾아온 팬들의 사인, 사진 촬영 요청에 일일이 응해주며 홍보요정으로 맹활약했다. 

김포FC는 이날 ‘4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하동근은 세 번의 김포FC 직관에서 모두 승리를 맛보면서 ‘김포FC 승리요정’이란 애칭을 얻었다. 

초·중학교에서 축구 선수로 뛰었던 하동근은 현재 연예인 축구팀 아티스타FC에서 활동 중이다. 

소속사 유니콘비세븐 측은 “하동근이 모처럼 김포FC 개막전에 참여해 경기를 직관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놀랍고 감사했다"며 "앞으로 밝고 친근한 막내아들처럼, 국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가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동근은 TV조선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대장정을 마친 뒤 다양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그는 최근 복지TV가 주최한 'WBC 가요대상'에서 인기가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2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실시한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지수에서 56위에 올랐다. 데뷔 3년 만에 처음 순위에 진입하며 높아진 위상을 증명했다.

아울러 하동근은 '미스터트롯2' 출연료 전액을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기부한 공을 인정 받아 '모범 성북구민' 표창을 받게 됐다. 오는 31일에는 고향인 남해군으로 내려가 '남해 벚꽃길 걷기 축제' 무대에 오른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