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화 위해 맞손…초연결사회 기반 마련 기대

[미디어펜=이승혜 기자] SK텔레콤이 차세대 소물인터넷 시대를 열기 위해 앞장선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에릭슨(Ericsson)과 스웨덴 에릭슨 본사에서 15일(현지시각) LTE 기반 대용량 소물인터넷(Internet of Small Things)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저용량 정보를 송수신하는 소물(Small Things) 통신을 대규모로 지원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인 ‘MTC(Machine Type Communication)’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SK텔레콤은 현재 3GPP(무선 통신 관련 국제 표준을 위한 국제 협력 기구)에서 논의중인 ‘MTC’ 관련 표준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에릭슨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번 MOU는 초연결사회를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일상생활을 변화시키고 고객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