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경찰이 배우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 혐의 입증 자료를 대량 확보했다. 

14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의 주거지와 병원 압수 자료 분석을 이번 주 마무리하고, 출석을 요구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아인을 다음 주 비공개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 14일 경찰은 유아인을 이르면 다음 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더팩트


현재까지 경찰이 확보한 유아인의 혐의 입증 자료는 1만 장 정도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유아인의 혐의 입증을 자신했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유아인이 혐의를 인정하지 않으면 구속영장 신청이 불가피하다. 

유아인은 서울 병·의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부터 1년여간 투약한 용량만 4400ml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 외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총 4종류의 마약류에 대한 모발·소변 양성 반응이 검출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7일 유아인이 거주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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