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대표팀 사령탑 데뷔전 상대 콜롬비아가 정예 멤버를 소집한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올림피아코스), 라다멜 팔카오(라요 바예카노) 등 스타들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콜롬비아 축구협회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A매치 한국, 일본과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콜롬비아는 오는 24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맞붙고, 이어 28일 일본과 평가전을 갖는다.

이날 발표된 콜롬비아 대표팀 명단에는 콜롬비아 황금세대를 이끌었던 하메스, 팔카오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도 선발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전을 지휘하며 한국대표팀 사령탑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데뷔전 상대가 된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한국(25위)보다 높다. 하지만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7번 맞붙어 4승2무1패로 앞서 있다.

3월 A매치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명단은 13일 발표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들이 거의 그대로 선발됐고, 오현규(셀틱)와 이기제(수원삼성)만 새로 합류한다.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3월 A매치 소집 명단]

▲ GK = 알바로 몬테로(미요나리오스), 카밀로 바르가스(아틀라스), 데비스 바스케스(AC 밀란)

▲ DF = 알렉시스 페레스(기레순스포르) 카를로스 쿠에스타, 다니엘 무뇨스(이상 헨크),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훗스퍼), 데이베르 마차도(RC 랑스), 존 루쿠미(볼로냐), 후안 다비드 모스케라(포틀랜드 팀버스), 요한 모히카(비야레알)

▲ MF = 하메스 로드리게스(올림피아코스), 헤페르손 레르마(AFC 본머스), 후안 페르난도 퀸테로(후니오르 FC), 호르헤 카리스칼(CSKA 모스크바), 케빈 카스타뇨(리오네그로 아길라스), 마테우스 우리베(FC 포르투), 넬손 팔라시오(아틀레티코 나시오날)

▲ FW = 디에고 발로예스(타예레스), 딜란 보레로(뉴잉글랜드 레볼루션), 라다멜 팔카오(라요 바예카노), 존 아리아스(플루미넨시), 존 듀란(아스톤 빌라), 요한 카르보네로(라싱 클럽), 라파엘 산토스 보레(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