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사진=대한축구협회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한국 미얀마 월드컵 예선에서 이재성이 선제골을 뽑았다.

16일(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피파랭킹 58위) 축구대표팀이 미얀마(피파랭킹 143위)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이정협을 원톱으로 세우고 양쪽 측면 공격을 손흥민과 염기훈에 맡겼다. 중원에는 이재성-한국영-정우영을 미드필더로 배치하고 왼쪽 측면 수비에 김진수, 오른쪽 측면 수비엔 김창수를 출전시켰다. 중앙 수비는 곽태휘와 장현수가 맡은 가운데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경기 시작 후 한국은 전반 5분 염기훈이 중앙에서 왼발 슛을 날려 이른 시간에 골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 전반 11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미얀마 골키퍼 반이 나온 사이 골 문안으로 들어가는 유효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전북의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올려준 코너킥을 헤딩으로 골로 연결했다. 경기는 전반전이 종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