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부터 주 4회 일정으로 운항 재개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진에어가 규슈 최북단에 위치한 일본 기타큐슈를 잇는 하늘길을 재개한다.

진에어는 5월 8일부터 인천~기타큐슈 노선에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4회(월, 수, 금, 일)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6월 29일부터는 주 14회로 증편될 예정이다.

   
▲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제공


인천~기타큐슈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7시 30분에 출발해 기타큐슈에 8시 55분에 도착하며, 기타큐슈에서는 9시 5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11시 30분에 도착한다. 6월 29일부터는 인천공항에서 매일 16시 30분에 출발하는 오후편이 추가된다.

기타큐슈는 일본 개항 시기 국제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시절의 역사적인 건축물과 야경이 매력적인 '모지코 레트로 지구', 간몬의 부엌이라 불리우는 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 기타큐슈의 랜드마크인 '고쿠라성' 등 일본 소도시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진에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지 약 3년 2개월 만에 인천~기타큐슈 노선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며 "올해에도 짧은 비행 시간과 엔저 현상이 이어짐에 따라 일본 자유 여행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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