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클럽에서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은 래퍼는 AOMG 소속 어글리덕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AOMG는 지난 14일 "보도 속 래퍼 겸 DJ A씨는 어글리덕이 맞다"고 밝혔다. 

   
▲ 지난 14일 AOMG는 클럽 폭행 래퍼 A씨가 어글리덕이 맞다고 인정했다. /사진=어글리덕 SNS


AOMG 측은 "피해자라 주장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시비가 붙어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되려 (어글리덕에게) 시비를 걸었다. 다툼이 있었던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알려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조사를 통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어글리덕은 지난 10일 새벽 1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 피해자를 수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당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유명 힙합 레이블 소속 래퍼 겸 DJ'의 폭행 사건으로 익명 보도됐다. 이후 폭력을 행사한 익명 래퍼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고, AOMG는 어글리덕이 맞다고 인정했다. 

한편, 어글리덕은 2014년 AOMG에 합류한 후 EP앨범 '신 스틸러스', 싱글 '슈거' 등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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